중국계 캐나다인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가수 크리스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5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에서는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나를 유혹했고 피임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연락을 하자 관계를 부정하며 내 탓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크리스 측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5월 팀을 탈퇴 후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하 진짜 너 어디서 뭐하고 사는거니. 엑소 크리스 성폭행 난잡파티 화학적 거세 예정 사안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엑소 크리스 프로필
며칠 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였던 크리스가 중국 SNS 웨이보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본인의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깨닫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에서는 크리스 관련 기사 댓글란에 악플 테러가 계속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법적 대응하겠다는 말조차 믿지 않고 조롱하며 비난하고 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이토록 크리스 씨를 싫어하는 걸까? 우선 간략하게나마 크리스의 프로필을 정리해봤다.
크리스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이자 가수다. 2012년 한국에서 SM엔터테이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년 뒤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했다. 이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가 단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욕을 먹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이것은 비단 크리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출국하거나 혹은 자국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 국내 여론으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임을 고백했던 에이미 씨가 있다. 그녀는 당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끊임없이 그녀를 비난했고 결국 강제 추방당했다.
성폭행
1심에서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총 13년 4월형 선고 크리스가 항소해 최종 판결이 어떨지 모르지만 출소하면 45세가 된다. 크리스의 전 여자 친구 두메 이주의 폭로에 의하면, 크리스 우는 뮤직비디오 촬영, 소속사 신인 모집이라는 핑계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했으며 술자리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강간했다고 밝혔다. 두메 이주는 2002년 생으로 크리스 우의 채팅 내역, 합의서와 크리스가 보낸 돈 50만 위안(약 9천만 원) 이체 내역을 웨이보에 공개했다.
두메이주는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고 밝혔으며 입막음용으로 입금된 돈을 크리스에게 돌려보냈다고 한다. 두메 이주는최연소 피해자로 사건 당시 12세였다고 하며, 두메이주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에 크리스 우의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폭로 내용에 대해선 침묵했지만 결국 크리스가 기소된 이후 적어도 24명의 여성이 나도 당했다고 피해사실을 밝혔고 결국 크리스는 미성년자 강간죄로 체포당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크리스는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했고, 2018년 7월에는 자택에서 집단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난잡한 파티
크리스가 성병에 걸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일 ZAKER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 A씨는 최근 웨이보를 통해 "크리스가 매독에 걸렸다. 난 생리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는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를 알고 있고, 크리스가 영화 투자자 등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화학적 거세 예정
크리스는 형기를 마친 뒤 현지로 추방될 전망이다. 현지 누리꾼들은 그가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가족상담, 집단상담,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캐나다에서 당사자 동의 없이 진행된다.
화학적 거세는 성폭력 충동 조절제를 투여해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보안처분(재범을 막기 위해 형벌 보충 또는 대체하는 처분)이라 당사자의 동의를 따로 구하지 않는 강제적 처분이다. 캐나다 교정국은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해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도 전자발찌같은 보이지도 않는 형벌말고 화학적 거세같은 확실한 처방이 도입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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