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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옌걱정

썸바디2 소리재엽커플 인스타 언팔, 사촌형등장, 결별까지 총정리해본다

by 제니닮은게죄니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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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나 드라마 같은걸 잘 못 챙겨보고 완결이 나야 몰아보는 성격인 나에게도, 매주 챙겨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엠넷에서 방영했던 썸바디 2이다. 썸바디 1은 그저 그랬는데 썸바디 2는 왜 이렇게 재밌는지, 비주얼들은 왜 저렇게들 미쳤는지, 그저 아름다운 출연진들과 그들이 추는 댄스를 감상하는 것만 해도 그날 밤이 행복해지곤 했다.

 

 

 

 

 

 

많은 출연진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을 꼽으라면 여자 중에서는 소리, 남자중에서는 재엽일 것이다. 둘 다 다정하면서도 수더분하고 욕심 없어 보이는(?)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너무 여우짓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더 좋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캐릭터가 더 드러나는 법인데, 끝까지 두 사람이 좋았고 재엽을 향한 소리의 열렬한 대시와 처음엔 혜수를 향하는 듯하다가 결국엔 소리에게 정착한 재엽.

 

 

 

 

 

 

 

둘의 인스타와 유튜브를 팔로우하면서 올라오는 둘의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매우 설레어했다. 확실히 혜수-준혁 커플보다 더 순수하고 어른스러운 연애의 느낌이 나서 더 그랬다. 소리낫소리라는 김소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둘의 영상이 업데이트되면 두 근 반 세근반 하면서 근무 중에 화장실 가서라도 보고 그랬는데..

 

 

 

 

 

 

 

세간에 떠도는 댓글이나 네티즌 수사대에 의하면 소리를 향한 재엽의 마음이 모호해보인다-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런데 나도 다소 느끼고는 있었던 게, 썸바디 2 초반에 혜수를 바라보던 재엽의 모습을 우리가 알지 않은가. 그 모습에 비하면 소리와 함께 있을 때 보이는 그의 모습은 뜨겁기보다는 미지근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던 어느날, 재엽 도윤 준혁 이렇게 셋이 소리의 인스타를 언팔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인플루언서이자 셀럽이 된 사람들이, 팬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시에 팔로우를 끊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그렇게 행동한 이후에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들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어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때 개인적으로 소리가 웨딩 코스튬을 입은 게 인어공주랑 에릭 왕자 같아서 넘나 보기 좋았던 것이다..

 

 

 

 

 

이게 송재엽의 첫번째 입장 발표문이다. 하지만 이 입장 발표 후 팬들 및 네티즌들의 끊임없는 질문공세와 비난 어린 시선이 버거웠던 재엽은 두 번째 글을 게시하게 된다. 그들은 이미 이별한 상태였는데 소리의 채널에는 아직도 소리재 엽 커플이 건재한 것만 같은 영상이 업로드된 것이다. 재엽 입장에서는 상의되지 않은 영상이 업로드되어 내려달라 요청을 했는데, 소리 쪽에서의 대응을 기다리는 와중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영상을 보고 의문을 품은 것이다.

 

 

 

 

 

 

위에 첨부된 이미지가 재엽이 올린 두번째 공식 사과문이다. 인스타 디엠 및 유튜브 채널 댓글로도 많은 이들이 왜 소리를 언팔했냐, 상황 설명을 해달라, 왜 채널을 비공개로 돌렸냐, 헤어진 거냐 뭐냐 말이 많았을 것이다. 그들은 이제 일반인의 신분이 아니기에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신중히 하고 대중의 관심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하 연예인 못하는 꼴로 태어나길 잘했어!

 

 

 

 

 

 

이건 소리가 올린 다소 짧은(?) 입장표명이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게 되었는데,  소리의 대중적 이미지가 너무 뛰어나서인지 혹은 댓글로 열심히 공격하는 네티즌 중 소리의 팬이 더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다수 비난의 화살이 재엽에게 쏟아지는 걸 보고 재엽의 지인이 글을 올리게 된 것이다.

 

 

 

 

 

 

스스로 재엽의사촌형이라고 밝히며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데, 다소 언어 선택이 공격적이다. 요약하자면 재엽이 소리에게 이용당했으며 현재 매우 힘들어하고 있으니 비난을 거두어주십사-하는 내용이다. 연애라는 게 워낙 개인적이고 지극히 창의적(?)이다 보니 사생활의 정확한 사건 전개는 우리가 알 수 없으나 일이 이렇게 흘러가니 궁금증이 생기는게 사실이다. 누가 누굴 이용했으며, 누가 오해한 것이며, 누가 힘든 것일까. 아마 둘 다 정말 힘들겠지..

나는 소리와 재엽을 둘다 덕질했던 사람으로서 누가 누굴 이용한 것이며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저 좋아하던 연반인 커플을 잃었다는 게 슬플 뿐이다. 소리재 엽이 끝나면 난 이제 누굴 또 덕질해야 하지.. 요즘은 한 명 덕질보다 커플 덕질이 행복하던데.. 역시 혜수 준혁 라인으로 갈아타는 게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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