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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부모가 앞길을 막는다면

by 제니닮은게죄니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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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지마, 저거 하지마"

 

'그래도 다 나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일텐데..' 우리는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에는 일단 순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사회는 '효'를 중시하는 문화이고 예의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의 말이라도 나의 목표를 정당한 이유없이 막는 것이라면 거부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야 나도 후회가 없고 부모에 대한 원망도 남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글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가는 길과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쓴 400여 통이 넘는 편지를 정리한 책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에 대한 포스팅이다.

 

 

1. 독이 되는 부모에게는 이렇게 대처해야 한다.

 

자식으로서 부모가 도덕적으로 결함을 가지고 있을때 절대 모른체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부모가 가진 많은 것을 물려받기도 하며 비슷한 생각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는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만약 부모가 나의 잠재력을 죽이거나 부정적인 말을 마구 쏟아낸다면, 웃는 얼굴로 따르기보다는 그  잘못을 비판하고 거부하고 원망하는 것이 진짜 효에 가까우며 진정으로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다.

 

 

2.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을 또다른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임금의 총애를 받고 조선시대에서 유명하고 잘나갔던 과학자였던 다산은 재물과 벼슬, 자식 등 모든 것을 얻었다가 한번에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는 공부와 저술에 집중함으로써 슬픔을 극복하고 유배지에서 500여권의 저서를 저술한다.

 

그는 그의 아들에게 세상사람들이 다 가지고싶어하는 것들이 알고보면 별 것 아닌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했다. 그리고 아들들이 자유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했다. 다산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라고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다산은 놀라울만큼 현대사회의 아버지들과 비슷하다. 그는 오히려 조선시대에서 생각하기 힘든 자유롭고 시대를 앞서는 발상을 하곤 했다.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에는 공부하는 법, 돈을 벌고 쓰는 법, 사람을 사귀는 법, 삶을 살아가는 법 등을 주제로 인생 선배인 다산의 삶의 지혜와 노하우가 가득하지만, 더불어 인생후배들을 향한 걱정과 격려도 가득하다. 마음대로 안되는 자식들에게 가슴졸이고 세상 살이의 어려움에 행여나 상처받을까 걱정한다. 다산의 인생관과 삶의 깊은 지혜를 배우고 싶은 사람과 힘든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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